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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에어쇼, 탁월한 성능…세계가 주목한 블랙이글스·T-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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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7.03.26 1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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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과 T-50 항공기에 대한 찬사 이어져
"현존하는 고등훈련기 중 T-50 단연 최고" 극찬
인도네시아 공군 에어쇼팀 '주피터'와 우정 비행
에어쇼에 반한 말레이시아 귀빈들, 잇따라 만남 요청

지난 24일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T-50 8대, 앞)와 인도네시아 JUPITER 팀(KT-1 6대, 뒤)이 말레이시아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브로보 블랙이글스, T-50 원더풀!”(Bravo! Black Eagles, T-50 Wonderful!)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전(LIMA) 2017’(이하 말레이시아 LIMA)에 참가한 우리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에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공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에어쇼 5회, 말레이시아 공군 조종사의 T-50 체험 특별비행 2회, 인도네시아 특수비행팀 ‘주피터’(JUPITER)와의 우정비행 1회 등 총 8번의 비행을 했다. 이를 통해 국산 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블랙이글스는 고도의 팀워크를 통한 입체적인 공중기동으로 타국 에어쇼 팀을 압도했다. 국산 항공기 T-50B 8대는 조밀한 간격을 유지하며 선회하는 롤(Roll)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시저 패스(Scissor pass)는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늘에 수놓은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등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의 뛰어난 비행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블랙이글스와 T-50 항공기에 대한 현지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말레이시아 현지 방송과 신문 등 주요 매체는 물론, 각국에서 몰려든 외신 매체들의 인터뷰와 사진촬영으로 블랙이글스는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에어쇼를 보고 크게 감명 받은 말레이시아 왕족의 특별 요청으로 비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24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 감명 받아 만남을 요청한 말레이시아 왕족들이 국산 항공기 T-50 앞에서 조종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특히 말레이시아 공군 조종사 3명은 직접 T-50 항공기에 탑승해 다양한 공중조작과 기동을 통해 T-50 항공기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T-50 계열 항공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 2013년 이라크 24대, 필리핀 12대, 태국 4대 등 현재까지 총 4개국에 56대가 수출됐다.

말레이시아 공군 항공작전지휘관인 다토 자하니 소장은 체험비행을 마친 후 “T-50 항공기는 현존하는 고등훈련기 중 단연 최고”라면서 “최고의 기동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블랙이글스는 국산 항공기 KT-1을 운용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에어쇼팀 주피터와 우정비행도 가졌다. K-1은 우리 기술로 처음 제작한 항공기로 공군 훈련기다. 이번 행사에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8대와 주피터 팀의 KT-1 항공기 6대는 말레이시아 하늘에서 함께 비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주퍼티 팀장 키샤 중령은 “이번 비행을 통해 한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들의 뛰어난 기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운용 중인 KT-1 항공기는 우리 팀의 에어쇼를 위해 최적화된 뛰어난 항공기”라고 평가했다.

에어쇼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53특수비행전대장 김영화 대령(공사41기)은 “블랙이글스는 최고의 에어쇼를 선보이며 국산 항공기 T-50의 존재를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고 방산수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LIMA‘17에서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공군]
말레이시아 LIMA‘17 관람객들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빅에로우 대형)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공군]
말레이시아 LIMA‘17 관람객들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다이아몬드 대형)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공군]
말레이시아 LIMA‘17 관람객들이 태극무늬를 하늘에 수놓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공군]
말레이시아 LIMA‘17에서 단체 관람객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빅에로우 대형)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군]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말레이시아 LIMA‘17에서 외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말레이시아 LIMA‘17 행사장 내 블랙이글스 조종사 팬사인회에서 관람객이 조종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공군]
히사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장관이 공군 53특수비행전대장 김영화 대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공군]
공군 53특수비행전대장 김영화 대령이 LIMA‘17에서 블랙이글스의 비행 사진액자를 어펜디 부앙 말레이시아 공군참모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공군]
국산 항공기 T-50 체험비행을 마친 말레이시아 공군 다토 자하니 소장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공군]
지난 24일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T-50 8대, 앞)와 인도네시아 JUPITER 팀(KT-1 6대, 뒤)이 말레이시아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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