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캐스트프로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에 이어 완속 충전기 상용화 소식을 전했다.
| (사진제공=캐스트프로) |
|
완속 충전기인 ‘헬로차저’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충전기에 필수 탑재되는 통신 프로토콜인 OCPP(Open Charging Point Protocol) 적용돼 추가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
헬로차저 라인업 중 최근 출시된 2채널 완속 충전기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여 충전 시간, 충전 비용, 충전 상태 등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충전 문제가 생길 경우 디스플레이에 ‘에러’라고 표시돼 사용자가 즉시 확인이 가능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채널 완속 충전기는 7㎾ 충전 케이블이 2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케이블당 길이는 5m이다.
지난해 3월에 출시한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2㎾ ▲2.5㎾ ▲3㎾의 가변 전류를 지원하는 덕택에 충전 비용도 경제적이며, 상시 휴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고정형 완속 충전기를 당장 사용할 수 없을 때 비상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IP55 등급의 방수와 방진 성능과 220V 콘센트에 최적화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사진제공=캐스트프로) |
|
캐스트프로 이재호 대표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판매량도 점차 늘어갈 전망”이라며 “헬로차저는 제품 외관을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맞춤 제작할 수 있어, 제품에 기업의 로고나 디자인을 삽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채널 완속 충전기와 과금형 콘센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를 보다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판매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