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베트남을 4대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골을 터뜨린 이영준의 결정력은 물론, 수비에서 시작해 득점으로 이어진 공격 전개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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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찬사는 전반 15분 나왔다. 김지수가 후방에서 길게 보낸 공을 이현주가 받아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영준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수비진의 긴 패스와 측면 공격,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이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이 위원은 “이 플레이는 베트남 수비 입장에서는 그다지 잘못한 게 없다”며 “베트남이 벽을 느낄 만한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패턴 플레이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상대 수비의 실수보다 한국이 만들어낸 공격의 완성도에 주목했다.
한국은 후반 32분 김지수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4분 뒤에는 이영준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김명준의 패스를 받은 뒤 골대 왼쪽의 좁은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머리에 이어 왼발로도 득점하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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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에는 배현서와 엄지성을 거친 공이 김명준의 쐐기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 위원은 “완벽한 승리”로 평가하며 대회 4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은 30일 오후 3시 중국과 태국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면 같은 날 야구 중계석에서는 쓴소리가 나왔다. 김태균 KBS 해설위원은 일본에 0-5로 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을 향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플레이들이 필요한데 계속해서 무기력한 모습이다”며 “근성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선발 소형준이 3회 말 3점을 내줬고, 6회 말에는 박영현이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더 허용했다. 타선도 주자가 나간 뒤 병살타로 기회를 날리는 등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의 기세가 꺾인 한국은 대회 5연속 우승 도전에 고비를 맞았다. 한국은 26일 오후 6시 30분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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