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문화 확산과 인문학적 지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 온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후원하며, 서평 전문지 서리북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주최 및 주관한다.
서리북 측은 “아모레퍼시픽재단과 독자들의 지식 보급 창구가 되어 온 알라딘과 함께 독서 및 서평 문화의 확산, 신진 서평가 발굴, 도서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며 “독서 및 서평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동참할 서평가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서평 대상 도서는 2023년 이후 출간작이되, 서리북과 알라딘이 함께 선정한 책들이 우선 추천되고, 그 외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도서 목록은 알라딘 서평 응모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선정 목록을 보면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문학동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돌베개), ‘최재천의 곤충사회’(열림원), ‘결혼·여름’(녹색광선), ‘세계 끝의 버섯’(현실문화), ‘정신머리’(민음사), ‘원도’(한겨레출판), ‘자연에 이름 붙이기’(윌북),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휴머니스트) 등 대체로 최신 출판 경향을 반영한 총 300종이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80매 이내를 권하며, 응모작은 과거에 발표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제출은 서리북 편집부 메일 또는 알라딘 투비컨티뉴드에 서평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서평을 통해 책과 독자를 잇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지식 공론장의 창출을 지향하는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2020년 12월 0호 특집호를 시작으로 2021년 3월 1호를 펴내며 창간했다. 지난달 14호(2024 여름)까지 인문, 사회, 과학, 경제경영, 예술 등 국내 모든 분야 책 가운데 중요한 200여 권을 선별하고, 편집위원 그리고 1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쓴 깊이 있는 서평을 발간해 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주리뷰상’에 대한 Q&A를 참고하면 된다.
-서평 공모전이라는데, 서평만 응모할 수 있나요?
△국내에 간행된 도서를 리뷰하고 비평하는 글로써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응모 가능합니다.
-원고 매수는 얼마인가요?
△원고 매수는 80매 이내이면 좋습니다. 모집 요강에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소 40매 이상 최대 80매 이내면 적당합니다. 그런데 서평에서는 서평 대상 도서를 설명하고 인용하는 내용이 필요하지만, 인용문으로 분량을 채우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인용문 분량을 10퍼센트 이내로 권하고 있습니다.
-1인이 복수의 응모작을 제출할 수 있는지요?
△네. 1인이 각각 다른 책에 대해 여러 편의 서평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명이 같이 쓰셔도 됩니다.
-당선작으로 뽑히면 어떻게 되나요?
△네. 모집 요강에는 자세한 안내가 돼 있지 않은데요. 우선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요. <서울리뷰오브북스> 겨울호에 자세한 심사 경위와 함께 당선자 수상 소감, 그리고 당선작을 게재합니다. 최우수작의 경우에 그렇고요. 우수작 중에서도 당선자 본인과 협의해서 해당 당선작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당선된 글의 저작권은 당선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일전에 썼던 글을 보완하고 수정하고 분량을 더 늘려서 응모할 수 있나요?
△아니요. 응모작은 과거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표절 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당선될 수 없거나 당선 이후라도 취소됩니다.
-어떤 책을 서평할 수 있나요?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들과 알라딘 도서 MD들은 ‘서평 대상 도서’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2023년 이후 출간작이되,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들과 알라딘 도서 MD들이 함께 선정한 도서 300종을 우선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최신의 출판 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되도록 신간 위주로 독서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는 바람에서입니다. 이 도서 300종은 서평 응모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제시된 300종 외에도, 응모자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한 도서에 대한 리뷰가 상식적이고 합당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면 응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안나 카레니나’도 서평 대상 도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이므로 어느 정도 제한된 룰이 필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300종 안에서 선택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 300종 밖의 다른 도서를 리뷰했다고 해서 제한되지 않습니다.
-서평의 형식이 있나요? 응모작은 어떤 형식을 갖추어야 하나요?
△서평의 정형화된 형식이 따로 없듯이, 응모작 역시 어떤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제시하지 않습니다. 서평 전문지의 글을 참조해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심사위원은 어떤 분들인가요?
△서평 응모작 심사는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및 외부 위촉 심사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추후 심사 경위를 밝히는 장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