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소리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 듣게 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거주민 중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859만5000원) 이내이고 만 39세 이하인 청각장애인이다. 지난해는 이 사업을 통해 23명이 수술비 등을 지원받았다.
시는 군·구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최종 선정 대상자에게 1명당 최대 7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 재활치료비를 최대 연 3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만 18세 이하 청각장애인 중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2년(연 150만원씩)을 추가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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