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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은 JB금융그룹의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2013년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한 JB금융그룹은 다음해인 2014년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 인수에 이어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JB인베스트먼트를 한 식구로 만들면서 총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김기홍 회장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 네 가지 경영목표를 언급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실시하겠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271억원) 대비 22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