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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후보자 재산 163억원, 유인촌 162억원

김유성 기자I 2023.09.17 20:46:33

김 후보자,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 지분 多
유인촌, 압구정·성동구 아파트 등 보유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재산이 163억원이라고 신고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62억원대 재산을,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19억원대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1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163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 주식 49억6400만원어치를 포함해 60억49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소셜뉴스 주식 52억5800만원을 포함해 87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소셜뉴스는 소셜미디어 뉴스 플랫폼 위키트리의 운영사다. 김건희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콘텐츠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주관한 적이 있어 이번 장관 인사가 두 사람 간 친분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이 있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산으로 총 162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으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7000만원), 주식(34억2000만원), 예금(14억5000만원) 등 총 71억9000만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아파트(45억원) 등 총 90억7000만원의 재산이 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 후보자는 19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3억8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예금 9662만원과 증권 2억9314만원 2023년식 GV70 지분 62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15억6000만원이었다. 신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산신고 당시 배우자의 한남동 고급빌라 지분을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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