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방 차관은 ‘범부처 에너지 절약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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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차관은 “일반 국민의 경우,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해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전기요금이 인상전 수준과 동일하게 부담하게 돼 부담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기본 인센티브(30원/kWh)에서 절감량별 30~70원/kWh 추가 지급한다. 5~10%를 감축하면 30원, 10~20%는 50원, 20~30%는 70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그는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며 “전기사용량과 요금수준의 실시간 확인 서비스 제공, 다음달 예상 요금 사전 고지 등 비용부담 정보를 제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안내했다. 방 차관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3000원(하절기 7~9월 기준)으로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의 복지할인 요금제도를 통한 지원과 함께 2022년 평균 사용량(313kWh)까지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또 방 차관은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할인혜택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2~30일)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털 창에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시면 정보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안내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 대비 3.3% 상승)와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 여름철 이상기후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정부는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