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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부터 1980년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오페라 ‘라보엠’, ‘아이다’, ‘리골레토’, ‘투란도트’, ‘논개’ 등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한국 성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러올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2000년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7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다.
유족으로 아들 김승근 서울대 음대 국악과 교수, 손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프랑스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