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69.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 투자자가 각각 32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88억원, 102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7포인트(0.20%) 오른 4만 2208.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6포인트(0.25%) 상승한 5732.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25포인트(0.56%) 오른 1만 8074.52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심리지표 부진에도 다우와 S&P500의 신고가 경신,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업종 측면에선 엔비디아 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가 국내 반도체 종목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나, 마이크론 실적 대기 심리가 이들의 주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중국 관련 시클리컬 종목들은 한동안 국내 증시에서 소외업종이었기에, 이번 중국 인민은행의 50bp 인하에 따른 중국 경기 반등 기대감이 해당 업종들에 대한 빈 수급을 채우는 계기를 제공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1.10%), 비금속(0.80%), 섬유·의류(0.56%)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종이·목재(-0.78%), 금융(-0.65%) 등의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1%) 내린 35만 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05%, 0.44%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68%) 오른 10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과 리노공업(058470) 역시 0.43%, 2.04% 오름세다.
한편, 이날 상장한 KB30호스팩 역시 공모가(2000원) 대비 865원(43.25%) 오른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