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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위원회가 가자지구에 여는 야전병원은 60병상 규모로 응급수술실과 신생아실, 외래진료실 등이 구비된다. 하루에 환자 200여명을 돌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와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각국 적십자사는 이 병원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물품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 의료체계는 붕괴 위기에 몰렸다. 전쟁으로 부상과 질병을 얻은 환자는 밀려드는 데 병원 중 3분의 2가 기능을 못하고 있다. 적십자위원회는 야전병원이 문을 열면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팔레스타인 의료계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적십자위원회는 “국제인도법을 준수해 의료시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한다”며 “그 어떤 환자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병원 병상에서 사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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