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 통해 저출산 문제 제언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주제로 진행
저출산고령사회위서 국민 체감 정책 수립 약속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사회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즐거움과 자아실현의 목표가 동시에 충족되고, 지나치고 과도한 경쟁이 아닌 행복을 키워줄 수 있는 문화로 바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보여지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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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구절벽은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과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언론, 학계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국가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확실히 책임진다는 목표 하에 기존의 정책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재구조화하고 이미 시행되는 제도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