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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요금 지원대상은 왕복 여객선을 이용해 내륙에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뱃길 관광객이다. 지원금은 숙박시설 이용기간과 결제액을 기준으로 숙박요금의 40%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최소 1박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해 결제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4만 원, 15만 원 이상은 6만 원을 지원한다. 2박 이상 숙박한 경우 20만 원 이상은 8만 원, 25만 원 이상은 10만 원, 3박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해 결제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최대 1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숙박요금은 야놀자, 여기어때 등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요금을 기준으로 협회가 산정해 결정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지원혜택을 받으려면 숙박과 패키지 상품을 반드시 제주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행객이 직접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비용을 결제한 경우 숙박요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뱃길관광 활성화 외에 제주 지역 여행업계를 지원한다는 취지도 있기 때문이다.
제주 지역 숙박 상품과 패키지 상품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제주 여행’ ‘제주 여행업체’로 검색하면 아름다운 제주여행, 제주토박이, 제주로투어, 피앤비제주, 리앤최투어, 뭉치 등 제주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 뱃길 관광객 숙박요금 지원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여행을 마친 후 협회가 운영하는 호남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로 문의하면 온라인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서와 함께 왕복 여객승선권과 매출전표, 입금증 등 여행업체나 탐나오 이용 결제증빙자료, 지원금을 받을 통장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다음달 19일 이후 제출 서류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협회에서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뱃길관광 여행객 숙박요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신동아 협회 호남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장은 “접수 마감 이후 지급까지 최소 7일 이상 걸릴 수 있다”며 “뱃길 관광객 숙박요금 지원사업이 선박을 이용해 제주여행을 즐기는 제주 뱃길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