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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9명, 치명률은 1.4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171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8341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만 5401명, 화이자 백신 166만 7165명 등 총 369만 256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 7551명으로 누적 58만 4013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1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63명, 경기도는 127명, 부산 13명, 인천 2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8명, 광주 23명, 대전 7명, 울산 19명, 세종 0명, 강원 12명, 충북 4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북 15명, 경남 9명, 제주 2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수도권,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 유행은 광주·제주 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제주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했다. 11일부터는 목욕장업·PC방·오락실·멀티방도 밤 11시 영업제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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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권 장관은 “확진자 수 감소 추세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전국 60여 개 집단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 총 1400여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로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 앞으로 50여일이 정말 중요하다”며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이 오는 6월 말에 완료되면 지금보다 여유 있는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0시 기준 70~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40%”라며 “65~69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21%”이라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