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외교부와 함께 21일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오는 8월 2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 6회째인 ‘토크토크코리아’는 매년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대상 공모전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영상과 사진, 일러스트,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여왔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를 담아 ‘코리아 러버스’를 표어로 내세운다. 공모작들이 한국의 문화를 확산하는 힘을 지닌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주제는 응모 분야에 따라 △한국을 말하다(영상) △나와 한식 이야기(사진) △숨겨진 한국의 명곡 추천(영상) △평화(일러스트) △한국어 말하기 대회(영상) △한국인(웹툰) 등으로 다양하다. 작품 접수는 두 개 분야씩 묶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해당 주제 응모 분야의 접수 기간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 126개를 선정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 세계 누리꾼의 투표를 진행해 인기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 홍보에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해마다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톡톡’ 튀는 콘텐츠로 표현하는 것을 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