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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인판티노 FIFA 회장에 '법적조치 검토'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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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8.03 0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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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상업법인 분리 등에 대한 법적대응 검토
7월31일 서한 발송, 관련된 모든 문서 보존 요청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최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상업 법인 분리 및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AP)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AP)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UEFA는 인판티노 회장에게 “FIFA의 상업적 권리를 담은 신설법인의 지분을 매각해 40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려 했던 FIFA의 계획과 관련해 법적 조치, 중재 및 규제당국 진정 제출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비영리재단 FIFA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상업 법인을 분리하고 지분 20%를 민간에 매각하려다가 실패한 바 있다. 전 세계 축구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인판티노 회장은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달 31일자로 작성돼 FIFA 본부의 인판티노 회장 앞으로 발송된 해당 서한은 인판티노 회장과 FIFA 측에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설립과 관련된 모든 문서 및 전자 저장 정보를 식별하고 위치를 파악해 보존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서한의 존재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주도적 투자자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자 기술 분야 투자자인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투자 펀드 ‘트라이브 이터널’이 참여 예정이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FIFA 회원국들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FEE도 211개 회원국 축구협회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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