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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D-L1만으로는 모든 치료 가능 환자를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로 TMB(Tumor Mutational Burden·종양돌연변이부하)와 MSI-H(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가 부각됐다. Foundation Medicine 사의 F1CDx 검사가 머크의 면역 항암제인 키트루다(Pembrolizumab)의 TMB 동반진단으로 FDA 승인을 받은 후 현재까지 면역치료제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연구에서 NGS 정밀진단 제품 중 하나인 ONCOaccuPanel™(온코아큐패널)로 검사를 받은 암 환자의 암 유전체 데이터 약 9000건을 후향적으로 분석, 암 종별 TMB 분포와 면역 항암제의 효과를 검증해 TMB 판정기준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면역 항암제인 키트루다주(Pembrolizumab)와 티센트릭주(Atezolizumab)의 유효성을 확인해 주요 암종에 대한 면역 항암제 처방 결정에서 중요한 임상적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젠바이오의 온코아큐패널은 정성적인 체세포 돌연변이와 함께 TMB와 같은 정량적인 돌연변이를 검사해 고형암 환자의 최적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TMB 판정 알고리즘은 암 환자에게 가장 정확한 면역 항암제 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엔젠바이오의 암 패널 분석 소프트웨어인 NGeneAnalySys®(엔젠어날리시스)에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광중 엔젠바이오 연구소장은 “3세대 암 치료법인 면역 항암제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아직 모든 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치료 시점에 따라 효능의 차이가 있다”며 “이번 고형암 면역 항암제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암 환자에게 최적의 시점에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맞춤 의료를 가능케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며, 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 개선이 도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 항암제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0조원이 넘는 시장이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