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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4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KT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T는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50여 명과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 신년식은 KT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그룹의 모든 임직원에게 생중계됐다.
이날 신년식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코(Digico)’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현모 대표는 “11년만의 내부 출신 CEO로 선임된 이래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면서 “코로나19로 과거에 겪지 못한 변화와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그럼에도 2020년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다”고 평했다.
그는 지난해 성과로 콜체크인, 교사매니저 등 새로운 산업 기회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400여명의 실무형 인재가 육성됐다고 언급했다. 케이뱅크의 그룹사 합류, KTH-KT엠하우스 합병, 현대HCN 인수 우선사업자 선정 등도 굵직한 변화로 꼽았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되자..광역본부는 작은 KT
구 대표는 “2021년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과 소비 위축, 비대면 전환 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향후 10년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의 책임과 사명, 성장, 일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그는 “KT는 보통의 대기업과 달리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 앞장서야 하는 기업”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개인, 소상공인, 기업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산업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전환해 고성장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이어 “우리의 조직구조가 광역본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 광역본부는 ‘작은 KT’의 인프라 운영과 매출, 이익을 책임지는 경영주체다. 현장 직원들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현장 경험 갖춘 임직원을 핵심 리더로 키워나가겠다”고 언급했다.
KT는 오프라인 시무식을 생략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 코로나 환자 돌봄을 위한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나눔기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진행된다. 박애병원은 지난 12월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