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5일 오전 7시 45분께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야산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A(65)씨와 철탑 공사 관계자 B(5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 15일 오전 7시 45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 마을회관 인근으로 기체와 잔해가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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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헬기가 철탑을 치고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여러 건 소방당국으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나 민간 피해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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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헬기는 경남에 소재한 항공사 소속 민간 헬기로,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다 송전선로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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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대응팀을 급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