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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5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5일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협 차원의 조기 복구지원 방안을 알리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이 방문한 현장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관내 조합장 등이 동행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내린 호남지역 폭설은 17년만에 가장 많은 강설량을 기록했다. 최고 60cm 이상 내린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신속한 농협 손해보험 피해 조사, 긴급 피해복구 인력 지원, 피해 규모에 따른 무이자재해자금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