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D SNS 스타트업 기업 아들러는 프랑스 파리 ‘카루젤 드 루브르’에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포커스 아트페어(Focus Art Fair)’에 기술파트너로 참여해 유명 아티스트들의 전시작을 3D 공간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 아들러 포커스 아트페어 전시관 (사진=아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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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는 나만의 3D 가상공간을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아들러는 자체 3D 엔진을 개발해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입체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앱이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링크 하나로 친구를 초대할 수도 있으며, 스크롤을 이용해 모든 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공유 링크 하나로 VR, 모바일,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어떤 기기로든 접속 가능하다.
아들러는 현지시각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 드 루브르’에서 열리는 ‘포커스 아트 페어’에 기술파트너로 참여했다. 포커스 아트 페어는 매년 미술계의 주요 쟁점을 테마로 선정하여 작가들을 소개하고 아트 컬렉터들과 고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유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전시회다. 아들러는 현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회의 작품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상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아들러 플랫폼을 제공했다.
| 아들러에 전시한 예술가 Ellen SHEIDLIN 작품 (사진=아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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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트페어에서 아들러는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패션 전문 유튜버 ‘밀라논나’의 둘째 아들인 민준홍 작가, 인스타그램 441만 팔로워인 예술가 ‘Ellen SHEIDLIN’, 50년 경력의 대만 현대 예술가 ching-jung chen의 작품을 3D로 구현했다. 해당 3D 작품과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 모두 아들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세진 아들러 대표는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에 아들러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아티스트들 혹은 개인의 입체적인 작품들을 3D 형태 그대로 아들러에서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