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세월호 침몰, 영화 '거위의 꿈'으로 재구성…참사 1주년 때 나온다

김민정 기자I 2014.07.17 10:35:44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민모금을 통해 제작된다.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운영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사고 발생 1주년인 내년 4월 16일 이전에 완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타이틀은 가수의 꿈을 키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故 이보미 양이 졸업식 때 부른 노래 ‘거위의 꿈’에서 따왔다.

연출은 임종태 감독이 맡고, 추진위 공동대표는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스님, 조헌정 향린교회 담임목사,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성유종 희망래일 이사장이 맡았다.

영화 분량은 120분이며 4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제작비는 시민 모금으로 마련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3개월간 소셜펀딩과 기부금 방식으로 모으로, 수익금은 전액 세월호 참사 관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 단원고 생존학생 숙소서 화재 감지기 작동…트라우마 자극
☞ 단원고 생존학생 부탁의 글 "원래 생활을 되찾고 싶다" 뭉클
☞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세월호 사고책임..징계와 달라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조타수 "선장의 퇴선 명령 듣지 못했다"" - "세월호 생존 학생 "침몰 당시 해경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경기교육감 "단원고 3학년 교실, 졸업 때까지 보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