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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MRI 극과극..세브란스 123만원·한마음재단하나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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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현 기자I 2012.05.23 11:34:09

MRI·초음파 진료비용 '천차만별'
경실련 등 주요병원 비급여진료비 조사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MRI, 초음파 등 비급여 진료비용이 병원에 따라 1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상급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291개를 대상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의료법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을 이용자가 알기 쉽도록 홈페이지에 따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신 MRI의 경우 연세대세브란스는 123만4000원으로, 가장 싼 한마음재단하나(40만원)보다 3.1배 비쌌다. 척추 MRI는 건국대병원이 127만7560원으로 검단탑병원의 12만원보다 10.6배 비싼 진료비를 받았다.

복부 초음파는 삼성서울병원은 22만5000원 강원도영원의료원이 2만5000원보다 9배 비싼 진료비를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실 병실은 가장 비싼 병원과 저렴한 병원간의 격차가 18.5배에 달할 정도로 진료비용의 격차가 컸다.

이와 함께 일부 병원은 홈페이지에 소비자가 쉽게 비급여 진료비를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검색식 없이 여러 페이지에 정보를 제공한 유형이 많았다. 한 병원은 한 페이지에 3개의 비급여 항목을 나열, 약 2000페이지에 달하는 비급여 고시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실련은 "동일한 검사행위에 대해 최대 10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등 왜곡된 가격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병원간 상호 비교가 가능하도록 분류체계를 통일하고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주요 행위 비급여 가격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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