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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3000달러 탈환…FOMC 의사록 촉각[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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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07.06 07:44:54

美 고용지표 둔화 뒤 오름세 지속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도 순유입
9일 美 연준 FOMC 의사록 주목
“매수세 변수는 인플레, 美 기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회복세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번 주에 공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3% 오른 6만369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8% 상승했다. 솔라나(0.23%), 트론(0.92%)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지난 달보다 회복세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6일 전날과 같은 27(공포)을 기록했지만, 1주 전 16(극도의 공포), 한 달 전 16(극도의공포)보다는 수치가 높아졌다.

ETF 유입세도 계속되고 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는 2억2350만 달러 규모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달 16일 이후 11 거래일 만인 지난 1일 순유입 전환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시장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 회의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3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의사록을 통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한 후 첫 FOMC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만약 FOMC가 인플레이션에 큰 경계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다면 투심이 위축되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모두 물가가 너무 높다는 사실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7시께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7시께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코인마켓캡)
디지털자산 전문지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현재 6월 마지막 하락장에서 잃었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며 “이러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지는 앞으로 발표될 미국의 물가(인플레이션) 지표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미국의 기관투자자 등이 복귀한 후에도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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