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 29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폐회식이 열린 베로나 아레나는 오페라의 도시답게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뷰티 인 액션(Beauty in Action)’을 주제로 한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과거 베로나에서 공연된 오페라 장면이 재연됐다. 무대 중앙에는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돼 축제의 마지막 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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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는 이탈리아 동계 스포츠 영웅들에 의해 경기장으로 옮겨졌다. 성화는 오륜 모양 구조물에 안치돼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장을 환히 비췄다.
이어 각국 기수단이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쇼트트랙 최민정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황대헌이 나섰다. 두 선수는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기수단 입장 뒤에는 각국 선수들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경기장에 들어와 음악에 맞춰 어울렸다. 경쟁을 마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 축제를 즐겼다.
폐회식에서는 여자·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진행됐다. 스웨덴의 엡바 안데르손이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는 이번 대회 6관왕에 오르며 통산 금메달 11개로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2030 프랑스 알프스로 인계됐다. 프랑스 국기가 게양되며 4년 뒤를 기약했다. 조반니 말라고 조직위원장과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폐회 선언이 끝난 뒤 두 개의 성화가 차례로 꺼졌다. 베로나 아레나로 옮겨진 성화도 소등되며 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삼았던 10위 이내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022 베이징 대회 14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선수단 규모가 130명(선수 71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쇼트트랙은 여전히 한국 동계 스포츠의 버팀목이었다. 김길리가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수확했고,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가 더해졌다.
스노보드에서는 최가온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1개씩 추가됐다. 설상 종목 저변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IOC 집행위원에 선출됐고, 봅슬레이 전 국가대표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8년 임기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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