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첫 공연상 감동 다시 한번… 팬들과 현장서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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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12.28 23:57:13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최우수상
“트로피 공연장에 전시” 공약 이행
팬들 직접 만져보고 인증샷도 찰칵
기쁨과 영광, 팬과 나누겠다는 의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F(잔나비 팬), 우리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역사적인 공연이 될 거라고 했었죠?”

데뷔 첫 공연상 트로피 모습.
27~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그룹사운드 잔나비 연말·연초 콘서트 ‘합창의 밤 2026, The Party Anthem’.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공연장 초입에 마련된 한 부스 앞에는 팬들의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부스 중앙에는 최정훈과 김도형의 두상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자리했고, 그 사이에는 트로피 하나가 놓여 있었다. 팬들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트로피와 함께 연신 인증샷을 남기며 이 순간을 기록했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하나의 추억이 되는 풍경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 트로피가 별도의 차단 장치 없이 전시돼 있었다는 점이다. 팬들이 직접 가까이 다가가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팬들 덕분에 받은 생애 첫 공연상이라는 점에서, 그 기쁨과 영광을 무대 위가 아닌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잔나비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최정훈은 “자랑스러운 우리 함께 만든 추억! 견고한 영광의 트로피여!”, 김도형은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우리의 지난 날들! 앞으로도 영원할 우리의 트로피여!”라는 문구를 남겨 그날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데뷔 첫 공연상 트로피를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잔나비
이 트로피는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다. 잔나비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모든 소년소녀들 2125’ 공연으로 해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받은 공연상이기도 하다.

당시 최정훈은 수상 소감에서 “잔나비 공연의 주체는 팬덤 JF”라며 “이 상의 영광을 팬들에게 온전히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말 콘서트장 어딘가에 이 상을 설치해 두겠다. 팬분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과 약속했다.

잔나비가 지난 2일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그 약속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대로 실현됐다. 팬들은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 잔나비가 처음으로 받은 공연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했다. 무대 위에서 터질 환호와 합창에 앞서, 잔나비가 어떤 마음으로 이 공연을 준비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공연장 안에서 관객들이 하나의 합창단이 되기 전, 공연장 밖에서는 이미 ‘함께 만드는 공연’이라는 잔나비의 철학이 완성돼 있었다. 잔나비와 잔팬이 함께 써 내려온 시간은 그렇게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증명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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