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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 중동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텍스(GITEX)와 걸프정보보안전시회(GISEC) 등 중동 지역 정보기술(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온라인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 자료 및 서비스를 제작하는 한편,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또한, 인도 지역에 기반을 둔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IT와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234억 달러(약 32조27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와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니언스의 UAE사무소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C의 UAE IT지원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중동 지역 수출 신시장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한 곳으로 국내 IT 분야의 유망한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