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ICE Digital Trade는 △수출입 은행 간 수출입 서류 전자적 양수도 △전자적으로 발급된 수출입 권리 증서 취급 △API를 통한 수출입 전자문서 및 업무 처리 전문 수·발신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 세계 56개 글로벌 은행과 6만 5천여 개의 회원사를 다자간 계약방식(DSUA)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ICE Digital Trade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입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한 은행 거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수입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선하증권 실물 서류 지연으로 인한 수입 화물 인수 지연 및 선하증권 실물 서류보다 화물이 먼저 도착해 수입선취화물보증서(L/G) 발급 받아 물건을 수령하는 불편 사례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ICE Digital Trad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디지털 무역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