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문화의 달'…전국 각지서 문화행사 '풍성'

장병호 기자I 2017.09.29 09:04:11

울산 올해 개최도시 선정…역사·문화 재조명
전국 지자체에서도 지역별 특색 있는 행사

‘2017 문화의 달’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울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축제·문화행사를 펼친다.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울산광역시 북구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문화부리의 도시 울산!-문화로 하나 되는 노동과 산업의 역사!’를 주제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문화의 날(10월 21일)을 전후로 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시 북구청 광장 일대에서 △양방언 밴드 초청공연 △전통제철법인 ‘쇠부리’를 주제로 한 북구공연장상주예술단체 창작공연 ‘불매 올려라’ △철의 역사와 문화도시 울산의 모습을 담은 주제공연 ‘달천 불이여! 빛이여’ △민속놀이 울산쇠부리소리 △‘쇠부리 스틸-드럼’팀과 비보잉의 합동 무대 등이 펼쳐진다. 울산쇠부리 고대 원형로 재현, ‘미디어 숲’과 ‘쩌러쩌러페스티벌’ 등 전시·학술·체험행사도 열린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 사전 홍보를 위한 프리 콘서트로 울산시 관내에서 ‘꿈부리가 간다’를 진행한다.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 등지에서는 ‘쇠부리 스틸-드럼’을 개최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전시·공연·축제를 준비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15일 경남 진주) △서산해미읍성축제(10월 6~8일 충남 서산) △강릉커피축제(10월 6~9일 강원 강릉) △정선아리랑제(10월 6~9일 강원 정선) △한성백제문화제(10월 12~15일 서울 송파) △이천쌀문화축제(10월 18~22일 경기 이천) △논산강경젓갈축제(10월 18~22일 충남 논산) △추억의7080충장축제(10월 18~22일 광주 동구) △순창장류축제(10월 19~22일 전북 순창) △자라섬재즈페스티벌(10월 20~22일 경기 가평) △고창모양성제(10월 25~29일 전북 고창) 등이 열린다.

또한 △한글문화큰잔치(10월 8~9일 광화문 광장 일대) △서울아트마켓(10월 14~19일 대학로 일대) △한복의 날 기념식(10월 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20~26일 충청북도 일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10월 20~24일 부천시청 일대)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 전국 각지) △2017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10월 22~31일 부산) 등도 추진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문화의 달’은 넉넉한 추석연휴 기간과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을 여행주간과 맞물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적·공간적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국민이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문화 행사와 함께 지역과 일상에서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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