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희소병 아기' 찰리 가드 첫돌 앞두고 사망...추모 잇따라

김일중 기자I 2017.07.30 13:10:55
찰리 가드.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연명치료 중단 판결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국의 희소병 아기 찰리 가드가 첫돌을 맞이하지 못한 채 결국 삶을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찰리의 어머니 코니 예이츠와 아버지 크리스 가드는 아기가 이날 호스피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예이츠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작은 아기가 떠났다”며 “우리는 찰리 네가 정말 자랑스럽단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찰리는 세계에서 16명만이 앓고 있는 희소병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에 걸려 생명윤리에 관한 세계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찰리가 숨을 거둔 뒤 각계 각층에서 애도가 쏟아졌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찰리 가드의 죽음을 깊이 슬퍼한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찰리의 부모 크리스와 코니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트위터를 통해 “아기 찰리를 주님께 맡깁니다”라며 “아기의 부모와 찰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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