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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밸류 가장 싸다…8월 주가 반등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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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03 0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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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7월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높아진 만큼 8월에는 실적과 성장성이 재평가되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에이피알, 밸류 가장 싸다…8월 주가 반등 기대-한국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에이피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컨센서스 기준 17.6배로 주요 상장 브랜드사의 평균 19.8배보다 낮아 매력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이피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화장품 업종이 7.0%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는 2분기 실적 기대가 경쟁사 대비 크지 않았던 데다 하반기 수익성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아마존 프라임데이 프로모션 강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에이피알도 관련 비용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며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아마존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어 1분기보다 2분기에 관련 비용 지출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6년과 2027년에도 순이익은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임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가장 싸다”라고 진단했다.

아마존 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기준 미국과 영국, 독일, 스페인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에이피알의 ‘제로모공패드’는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5개국 아마존 뷰티 톱100에 포함된 에이피알 제품 수도 지난 6월 프라임데이 당시 35개에서 최근 47개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은 도매 매출에 비해 수익성이 낮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야 이후 도매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월에는 안정적인 실적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이라며 “7월 미국향 화장품 수출은 2억3944만달러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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