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인득 아나, 방송80주년 유공자 포상 후보 추천

김은구 기자I 2007.06.19 11:29:10
▲ 고 송인득 캐스터(사진=MBC)


[이데일리 김은구기자] 고 송인득 MBC 스포츠 캐스터가 방송80주년을 맞아 열리는 방송 유공자 포상의 후보로 추천됐다.

MBC 스포츠제작단과 아나운서국은 최근 송인득 캐스터를 방송80주년 유공자 포상의 스포츠부문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포상은 매 10년 단위로 진행되는 것으로 스포츠를 비롯한 10개 방송 분야의 후보 100명을 추천받아 한국방송협회와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의 중앙공즉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들이 결정된다.

방송의 날인 9월3일 시상식이 열리며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

MBC 측은 “송인득 캐스터가 한국 스포츠 방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판단으로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

송인득 아나운서는 야구와 축구를 비롯한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활약하다 5월23일 48세의 나이로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MBC는 송인득 캐스터가 방송생활 20년간 자필로 꼼꼼히 기록했던 ‘야구노트’를 오는 2011년 완공될 신사옥 내 박물관에 보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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