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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린이날이었던 올해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시 갈현삼거리에서 인덕원 방향 언덕길로 25톤 덤프트럭을 몰다 좌측 4열(마지막 열) 복륜(타이어 2개) 구조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바퀴는 언덕길 경사를 따라 빠른 속도로 굴러 내려가 반대편 임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자 고등학생 A 양과 40대 B 씨, 20대 여성 C 씨 등 보행자 3명을 차례로 덮친 후 멈춰 섰다.
A양은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127일째인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B씨와 C씨 역시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무게가 100㎏에 달하는 덤프트럭 바퀴는 개당 볼트 약 10개를 체결해 고정시키지만 A씨 덤프트럭 좌측 4열 복륜 구조 바퀴에 체결돼 있던 볼트는 사고 직전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까지 차량 운행 중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차량 정비도 제때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는 사고 1~2달 전 덤프트럭 정비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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