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17년 36명의 멘토로 시작된 고양유니브는 해마다 그 규모를 키워 올해는 총 213명의 멘토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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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개 전공 학과에 속해있는 대학생들이 선발됐으며 이번 달부터 68개 중·고교와 연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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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전공 설명을 넘어 직접 겪은 고충과 극복 과정,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해 중·고교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양유니브’는 지역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려대 4학년 강규민 멘토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만나 전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도 진로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고양유니브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