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내달 컵밥 7종 12.5% 인상·사골곰탕 20% 올려

오희나 기자I 2025.01.20 10:08: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달부터 오뚜기 컵밥 가격이 무더기로 오른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로 오뚜기의 컵밥 7종의 가격(편의점 판매가 기준)이 12.5% 오를 예정이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컵밥 김치참치덮밥·차돌강된장보리밥·김치알밥·참치마요덮밥·참기름김치볶음밥·치킨마요덮밥·오뚜기카레 등이다. 현재 4800원에 판매 중인 이들 제품은 2월 1일부로 5400원으로 600원 오른다.

또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도 내달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인상률은 20%에 달한다.

최근 식품업계는 원·부자잿값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앞서 오리온, 해태 등이 기후변화 여파에 따른 카카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초코송이, 다이제초코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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