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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한국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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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1.11.23 10:23:02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 사업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립암센터가 한국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선다.

국립암센터 지난 17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2025년까지 약 5년간 총 23억원의 예산을 받아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사업을 추진한다.

암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은 제정했지만 일부만 대한의학회의 인증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표준화된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화된 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근거 중심의 진료를 돕고 지역·계층 간 진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국립암센터)
사업단장을 맡은 왕규창 국립암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학회와의 원만한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타당성이 높은 가이드라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모든 암종에 대해 근거 중심의 다학제적 진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 수립 후에도 다기관 암 전문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축적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의 제·개정에 앞장서 치료 효과 향상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나라의 암 예방, 검진, 치료 수준은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필요한 것은 질적 수준의 관리와 향상이다. 미국과 유럽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 국립암센터가 나서 한국 맞춤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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