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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생물학전 위협 대비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국방부에는 탄저균을 예방할 백신이 없고 탄저균을 다룰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BSL, Bio Safety Level) 3등급 의료시설도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이 탄저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반면, 북한은 유사시 10일 이내에 탄저균을 배양하여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 군은 탄저균을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화생방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에 설치하고 있지만 환자의 검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로 등록된 실험실은 갖추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주한미군은 모든 장병들에게 ‘AVA’ 탄저백신을 6회에 걸쳐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반면 우리는 눈앞에 탄저균을 무기화 할 수 있는 적을 두고도 이를 예방할 백신조차 없다”며 “또 서울 내 대학과 병원, 공공기관에만 9개가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의료시설이 생물학전을 대비하는 군에는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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