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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은 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직접 통화했다. 인명 피해 상황과 사망자 여부, 부상 정도 등을 자세히 보고받고 관계기관에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및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비공개 휴일 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과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왔다. 이 대통령이 휴일에 가족이나 여야 정치인과 골프를 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었지만, 청와대가 관련 일정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개는 사고 발생 당시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이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을 의식한 대응으로 보인다. 방문 사실과 함께 현장에서 보고와 지시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12월 골프 회동을 갖는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뉴욕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12월 마이애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함께 골프를 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일정을 잡아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회동 일정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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