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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베트남 개발 인력 양성해 한국 스타트업에 연결”

김경은 기자I 2025.04.10 08:36:40

한-베 정보통신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실무역량 강화 교육·스타트업 취업 매칭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한-베 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중기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체결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베트남 현지의 우수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을 양성해 한국 스타트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 트란 테 손 VKU 부총장, 이민숙 중기부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 실무 중심의 교육과 취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SW 실무역량 강화 교육 △한국 스타트업 취업 매칭 △멘토링, 세미나, 일자리 박람회 등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진공은 한국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 교육생을 선발해 스타트업 현업 중심의 이론·실습부터 한국어 교육, 한국 기업문화 교육,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VKU는 교육생 모집, 강의장 등 인프라 제공, 세미나 및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을 담당한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 스타트업의 SW 개발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와 현지 우수 SW 인력 및 K스타트업 간 채용 연계 기반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과 HUTECH와 교육과정 개발 등 베트남의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SW 인력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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