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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은 신규교사 임용시험(매년 11월)이 치러지기 6개월 전까지 선발인원을 예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교원수급과 관련해 사유가 있을 땐 시험일 3개월 전까지만 예고하면 된다. 최종 모집 인원은 선발 예정인원보다 증가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공립 초등교원 채용규모는 3380명~358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도별로는 전국 17개 교육청 중 14곳에서 선발예고인원이 전년 모집공고인원보다 줄었다. 서울은 전년 304명을 모집공고했지만 올해는 213명만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91명이나 감축된 셈이다.
부산도 같은 기간 380명에서 355명으로, 강원도 164명에서 10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감소한 반면 경기(1219명→1365명), 인천(176명→180명)은 늘었다.
초등교원 선발 예정인원이 줄면서 예비교사들인 교대생들의 반발도 예고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와 정규교원 확충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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