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3D 프린팅·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한국법인 스트라타시스코리아에 따르면 다이하츠는 최근 스트라타시스, 산업 디자인 회사 쯔나그(Znug Design)의 코타 네주와 3D 모델링 아티스트 선 준지에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맞춤형 차를 내놨다.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가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 자동차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하츠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코펜’이란 차종에 맞춘 열 다섯 가지 기하학적인 형상과 유기적 패턴의 ‘이펙트 스킨’을 열 가지 다른 색상으로 만들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트라타시스의 열가소성 수지 ASA와 포르투스(Fortus) 3D 프린터를 활용했다.
오사마 후지타 다이하츠 DNA오피스 경영기획 총괄 임원은 “개발에만 2~3개월 걸리던 작업이 2주로 줄었다”며 “3D 프린팅을 활용한 주문형 제조가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고객에 더 많은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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