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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일정, 동선이 제각각인 일반 관광객과 달리 사전에 수요 예측과 동선 설계가 가능한 동반자 여행이 산업의 생산성은 물론 관리 효율성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방한 행사·단체 점유율이 30%가 넘는 마이스 수위(首位) 도시로서 동반자 여행 수요를 전국 각지로 퍼뜨리는 ‘허브 도시’ 기능도 기대된다. 행사 참여가 목적인 마이스 참가자와 달리 동반자는 일정은 물론 방문 목적상 관광·여행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이달 중 경북도를 시작으로 지방 도시와의 마케팅 협력도 확대한다.
동반자 수요와 마이스 참가자의 체류 기간, 활동 반경은 ‘블레저’(Bleisure),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통해 늘려 나간다. 비즈니스 출장 중 여행, 레저 활동을 즐기고,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블레저와 워케이션는 서울시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기반 조성에 공들여 온 분야다.
블레저는 호텔과 공연, 쇼핑, 미식을 연계한 야간·주말형 프로그램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와 실시간 단위로 최적의 여행 코스와 일정을 짜주는 AI 챗봇 서비스로 수요 확대에 나선다. 국제 머신러닝 콘퍼런스(1만 2000명), 세계폐암학회 총회(8000명) 등 중대형 국제행사 외국인 참가자와 동반자를 대상으로 전용 체험 프로그램인 ‘서울 익스피리언스’도 시범 운영한다. 강서구 마곡동 ‘서울 마이스 플라자’는 기존 비즈니스 라운지 기능에 화상 회의, 원격 업무 등 워케이션 센터 기능을 추가한다.
올해 서울시 마이스 육성·지원 예산은 85억 원. 국제회의와 포상관광단은 유치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최대 2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AI와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과 같은 전략 산업 분야 전시·박람회엔 최대 8000만 원 보조금 외에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체류 기간과 활동 반경 확대는 과잉 관광으로부터 시민 삶의 질을 보호하고 지방 도시와의 상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블레저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비즈니스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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