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원정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9분 음바페가 터뜨린 골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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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동료들이 축하하러 다가왔을 때 음바페는 이미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치료를 받고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왼쪽 무릎 바깥쪽을 만지던 음바페는 득점 약 5분 만에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가 무릎 인대를 다쳐 남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마드리드로 돌아가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단 감독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안타깝게도 상태가 좋지 않다. 무릎이 부었다”며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표팀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모두 핵심 공격수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단 감독은 올해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7월 프랑스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선수로 1998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그가 대표팀 감독으로 치른 첫 경기였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5년 만의 감독 복귀전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지단 감독은 첫 경기에서 4-3-3 전술을 꺼냈다. 올해 월드컵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며 10골로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를 왼쪽에 배치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 올리세가 오른쪽을 맡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라얀 셰르키도 선발로 나섰다.
프랑스는 전반 올리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골키퍼 마이크 메냥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뒤 음바페의 골로 앞섰다. 튀르키예는 후반 42분 골키퍼 우구르잔 차크르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손으로 공을 막아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프랑스는 29일 벨기에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 벨기에는 이날 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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