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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다수 의석을 입법 독주, 입법 폭주에만 이용한다”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 민주당은 검수완박법을 추진했다. 법안 통과를 위해 위장 탈당과 안건조정위원회 무력화 등 의회 절차를 깡그리 무시했다. 새 대통령 취임을 일주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법이 통과됐다”고 따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하려는 노란봉투법·간호법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당이었지만 이 법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민노총 언론노조가 진작에 요구한 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때는 통과시킬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본인들이 집권당일 때 임명했던 공영방송 사장을, 정권을 잃고 나자 좌파 시민단체가 뽑게 하자며 국회 과방위원장 자리에 그렇게 목을 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여당일 때는 신경도 쓰지 않던 법을 야당이 된 지금 법을 어기면서까지 입법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20년 집권을 호언장담하던 민주당이 5년 만에 야당으로 전락한 것은, 민생을 외면한 채 정권 연장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억지 폭주에 국민의 인내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 그만 멈추라”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