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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보양 음식 한끼 식사도 쉽지 않은 요즘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인 동시에 작황 및 출하 부진과 시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과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도 돕기 위한 것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 잡고 물가안정과 판로 확보를 위한 수산물 모음전을 진행한다. 여기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행사를 통해 할인(행사카드 결제 시 1인 1회 최대 1만원)이 더해진다.
국내 최대 전복 산지인 완도는 중(中) 사이즈 전복(1㎏당 20마리 내외) 수요가 적어 많은 양의 재고가 적체돼 있다. 급격히 치솟는 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급 수산물에 속하는 전복 소비가 부진하여 출하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롯데마트 전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완도산 활전복’ 대(大) 사이즈 5마리와 중 사이즈 10마리를 수산대전 행사카드 결제시 각 9800원, 1만 5600원에 판매한다. ‘밀양 손질 민물장어’, ‘한마리 데친 문어’, ‘손질 낙지’ 등 여러 보양 수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삼계탕의 주인공인 ‘동물복지 백숙용 닭(1㎏)’도 8980원에 내놓았다. 동물복지 닭고기는 올해 토종닭과 삼계에 비해 시세 상승폭이 작으면서 품질이 뛰어나 초복 식사용으로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동물복지 인증과 함께 무항생제 인증까지 거친 좋은 닭고기 상품만을 엄선했으며, 찹쌀·햇 인삼·대추·깐밤·깐마늘 등 부재료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MD는 “치솟는 물가에 시름이 깊은 소비자들과 출하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여러모로 힘이 빠지는 시기에 소비자들이 힘이 불끈 나는 몸보신 식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에서도 다음달 15일까지 ‘복날 보양식’ 행사를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120여개 상품을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