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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유격 후 받은 부실급식" 주장에…軍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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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I 2021.11.11 10:41:4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군의 부실 급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격장에서 저녁 식사로 나온 급식 사진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급식이 부실하다”는 한 병사의 제보에 군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제1공수특전여단 화산유격장 급식’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제1공수특전여단 화산유격장에서 지난 9일 받은 급식이다. 부모님께 잘 먹고 있다고 안부를 전해 달라”며 부실한 급식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닐을 씌운 식판에 쌀밥과 국, 감자조림, 깍두기, 생선튀김 한 조각이 놓인 급식판의 모습이 담겼다. 국은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건더기가 거의 없고 생선튀김도 단 한 조각뿐인데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대전’ 캡처)
이에 해당 부대는 육대전을 통해 해당 급식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문제의 생선튀김은 나중에 더 지급했고, 밥과 국, 감자조림 등은 자율 배식이었다는 설명이다.

1공수특전여단은 입장문을 통해 “장병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선 사과했다.

그러면서 “최초 30여명에게 방어순살튀김은 1인당 1조각씩 배식했으나 급식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들에게 배식담당자가 찾아가 방어순살튀김을 추가로 배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진에 없는 조미김을 포함한 밥, 찌개, 감자조림, 깍두기 등은 개인이 자유롭게 배식했고 배식 결과 방어순살튀김, 국을 포함한 메뉴가 남아 추가로 더 먹을수 있는 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부실 급식을 주장하는 누리꾼은 “표준식단대로 급식을 하지 않았으면서 유감을 표명한 군에 실망스럽다‘며 ”급양·보급 간부들 반성하지 않는 티가 너무 난다“고 꼬집었다.

반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추가로 음식을 제공했고 사진에도 없는 김도 지급했고 자율배식까지 실시했고 잔반까지 남았는데 이게 어떻게 부실급식이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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