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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A호의 승선원 5명(중국인)을 제주해경청 헬기를 이용해 전원 구조한 뒤 중국 영사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이 확보한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A호는 지난 7일 중국 주산항에서 출항해 바지선을 인계하기 위해 러시아로 항해하던 중 10일 오전 기관 고장이 발생하면서 사고 지점에 표류했다.
이후 이근 상선에 도움을 요청해 예인색으로 연결돼 있었는데, 12일 낮 12시쯤 높은 파도로 인한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배수작업을 했지만 위급하다고 판단해 선원들은 구명뗏목을 터드려 탈출했고, B호가 조난상황을 인지한 뒤 제주광역VTS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3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5시 24분쯤 제주해경이 헬기로 현장을 확인했을 땐 A호가 침몰한 상태였고, 구명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선원 5명을 구조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구조 과정에서 기체가 요동치면서 항공구조사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겅상태가 양호해 사고경위를 파악한 뒤 13일 자정 중국 영사에 인계됐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당시 기상이 불량한 상황에서 상황실과 구조세력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표류자 모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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