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만화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 30대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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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였고, 2시간 이용권을 끊은 손님들이었다. 당시 만화 카페엔 20명가량의 손님들이 있었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중년 남성은 “뭐하시는 거냐”는 말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남성은 황급히 여성의 치마를 내렸고, 여성은 “가 달라. (우리도) 알아서 가겠다”고 했다.
이후 남성이 계산대에 2만원을 두고 가려고 하자 A씨는 “이런 식으로 돈만 주고 가면 안 된다. 이야기 좀 하자”라며 이들을 막았다.
당황한 여성은 비상계단을 통해 도망갔지만, A씨는 남은 남성을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을 기다리던 사이 남성은 “제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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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남성은 “너무들 한다. 본의 아니게 그런 오해를 받았다”면서 “집사람이니까 남의 가정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사장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 이 중년 남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형법상 공연음란죄(제245조)에 해당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1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