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도권 내 삼표산업의 레미콘 직영차량 100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비수도권 사업소 차량으로 서비스 대상 차량을 확대해 나간다. 또 향후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덤프트럭 등 다양한 건설기계로 적용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양사는 위험 감지 AI 솔루션을 도입해 대형 화물차 운전자를 보조하고 안전운행과 사고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영상인식 기반 경보 기술은 전방, 측방, 후방 보행자, 차량 및 이륜차를 정확하게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차량에 장착되는 AI 다채널 카메라가 선별 수집하는 위험상황 영상, 연료소비량 및 주행거리 등 다양한 메타 데이터를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전송하고 가공, 자체 웹 플랫폼 서비스인 ‘에이드’(aid)를 통해 사용자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에이드’ 플랫폼을 사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차량과 운전자를 관리할 수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향후 사업용 차량의 영상 관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운행 중인 사업용 차량은 화물차 약 363만대, 렌터카 약 100만대, 택시 약 25만대 등 총 506만대 규모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영향으로 사업용 차량의 사고 절감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이번 서비스 공급 계약은 국내 최초로 AI 영상인식 기반의 차량 안전 서비스를 월 구독 형태의 사업모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유럽 및 일본 시장으로의 해외 수출 실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