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매운맛 샌드위치 ‘스파이시 쉬림프’와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를 내놨다. 한국에서 글로벌 단독으로 선보이는 로컬 신메뉴로, 매운맛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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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은 매운맛 짜장면인 ‘빨간 짜장면’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춘장 대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즐겨 먹는 두반장 소스를 사용했다. 두반장 소스를 직화 솥에서 180℃ 고온으로 빠르게 볶아 중화요리 전문점 스타일의 불맛까지 담았다.
자담치킨에서는 신개념 매운맛 치킨 ‘스리라차 치킨’을 출시했다. 프라이드 치킨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타이식 칠리핫소스인 스리라차 풍 소스에 버무렸다. 새콤매콤한 맛이 나는 스리라차 소스에 양파 토핑을 얹어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동대문엽기떡볶이에서는 한국식 로제 소스로 만든 ‘엽기 로제 떡볶이’를 선보였다. 매콤한 엽기떡볶이에 꾸덕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어우러졌다.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로제 오리지널, 매운맛을 못 먹는 고객 및 어린이를 위한 로제 착한맛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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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스테디셀러인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에 불닭소스를 첨가한 ‘멘붕어 싸만코’를 출시했다. ‘멘붕(멘탈붕괴)’과 ‘붕어 싸만코’를 합성한 이름으로 재미를 더했다. 불닭소스의 매운맛과 붕어싸만코의 통팥시럽,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저 새로운 맛을 제공한단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매운맛 제품들은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베이스 등 전통 한국식 매운맛이 기본이었다”라면서 “최근에는 스파이시 시즈닝(동남아), 두반장(중국), 스리라차(타이), 타바스코(미국), 로제(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먹거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짚었다.